반응형

겨울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겨울 소백산을 보러 새벽에 갔다 왔어요. 저는 오늘 자차로 갔다 왔어요.

자차로 오면 여기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20~30대 정도밖에 주차가 안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새벽 5시쯤 도착해서 여유 있게 주차를 했어요.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는데 마지막 화장실이에요.

조금 올라가면 안내가 있어요.

원점회기 기준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올라가면 탐방로 안내가 나와요. 탐방안내소는 주차장 쪽에 있어요.

저는 오늘 어의곡에서 비로봉 찍고 다시 어의곡으로 원점회기했어요.

눈은 많이 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미끄러우니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갔어요.

비로봉 까는 외길이라 쭉 올라가면 돼요.

하산할 때 찍었는데 중간에 긴 계단이 2번 정도 나오는데 거기만 올라가면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들어가게 돼요.

첨에 이사진보고 좌절을 했어요. 위치로보면 아직 3킬로 정도 남은 거 같지만 거이 다 왔어요.

어의곡삼거리 갈수록 이런 풍경들이 나왔어요.

능선이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눈이 붙어서 표지판이 잘 안 보이네요. 어의곡에서 4.7킬로 올라왔어요.

일출은 구름 때문에 못 봤지만 갑자기 비로봉 가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어요.

 

소백산 똥바람

비로봉가는길이 열렸네요.

012

비로봉 인증만 하고 바로 내려왔어요 바람이 엄청 강해서 경치를 좀 더 보려고 해도 추워서 내려왔어요.

바람 안부는 곳에서 온도를 보니 -15도 찍혀있네요 정상은 -20 이상 되었을 거 같아요.

 

똥바람 소문을 듣고 바람막이랑 장갑 등등 다 준비를 해가서 다행히 노출된 얼굴만 추웠어요. 그래도 운해랑 엄청난 똥바람을 경험하고 왔네요. 역시 산은 겨울설산이 좋네요.

총 11킬로네요. 저 내려올 때 이제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중간중간 길이 좁은데 늦게 등산을 하면 시간이  더 걸릴 거 같네요. 만약 자차로 가실 분은 좀 일찍 주차하시고 올라가야 할 거예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