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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덕유산을 보고 왔어요.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 -> 월성재 -> 황점으로 약 14킬로 코스로 갔다 왔어요.

이번에도 성중종주 때처럼 안내산악회 버스 타고 갔다 왔어요.

 

무박이 아니라서 아침 6시 50분 차로 출발을 했어요.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보니 너무 편하네요. 들머리 내려주고 날머리 태워주고 6시 40분쯤 사당역 도착했는데 안내산악회버스들이 엄청 많네요 덕유산, 무등산, 남덕유산 등등 등

 

이번코스는 영각사, 육십령 2군데 날머리가 있는데 저는 육십령에서 출발했어요. 28명 중에 여기서 3명밖에 안 내리네요.

매점이 있는데 저는 바로 올라갔어요. 매점옆에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백두대간 및 육구 종주 시작점이에요. 저는 육구 종주 전에 길 한번 알아보려고 육십령에서 출발했어요.

눈이 좀 쌓여있어서 초반부터 아이젠을 차고 등산을 했어요.

할미봉 가는 길에 11-03이 나오는데 직진이 길인 거 같지만 왼쪽으로 빠져야 해요. 육구 종주 시 야간에 여길 지나가는데 가끔 직진해서 알바를 한다고 해요.

왼쪽에 리본들이 있어요 이쪽으로 내려가야 해요

할미봉 가는 길에 왼쪽 서봉가 오른쪽 남덕유산이 보이네요.

육십령이 해발 600 좀 넘던데 할미봉은 1026이네요 약 해발 400 정도 올려야 해요 초반에 로프 구간도 있고 조금 빡신길이네요

할미봉에서 이제 왼쪽 서봉으로 가는 길이에요

가는 길에 눈이 얼마 정도 쌓였는지 확인해 봤어요. 많이 온 곳은 스틱이 반정도 잠기네요

서봉 가는 길에 남덕유 3.6 남았다고 나오는데 이거 보고 생각보다 빠르게 왔구나 했는데 아니었어요. 이제 서봉까지 쭉 치고 올라가야 했어요.

서봉으로 올라가면서 할미봉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눈꽃들이 보였어요 사진 찍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네요.

서봉 가는 길에 남덕유도 한번 찍어봤어요.

서봉가 남덕유 완전 겨울왕국이네요

 

올라가면서 영상도 찍어봤어요.

갈길이 먼데 자꾸 이런 배경이 나와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갔어요.

서봉 도착해서 정상적 사진을 찍었어요.

서봉에서 보는 향적봉? 이랑 능선길이에요 만약 종주를 하게 되면 저 능선으로 쭉.....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 멀리까지 다 보이네요

서봉에서 남덕유 가는 길인데 왼쪽 눈꽃 터널같이 되어있네요.

남덕유 300미터 남았는데 눈 때문에 올라가기 힘들었네요

가끔 가방이 걸려서 다시 빼고 올라가고 힘들었어요

남덕유에서도 정상적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이날 종주가 아니라서 황점마을로 하산을 했어요. 만약 종주면 삿갓재대피소 방향으로 가야 해요.

하산길은 초반에만 좀 힘들게 내려오고 2킬로쯤? 부터는 좀 경사가 완만해서 하산하기 좋았어요.

서봉에서 커피랑 빵을 먹고 거이 안 쉬면서 올라왔었네요.

 

덕유산도 이쁘지만 남덕유산두 이뻤어요. 초반에 땀을 안 흘리면서 왔는데 할미봉구간에서는 급경사에 로프에 땀이 안 날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겨울왕국을 보면서 걸으니깐 힘이 많이 났어요. 다음에는 향적봉도 가봐야겠어요.

 

복장

상의 : 브린제반팔, 아크테릭스모투스반팔, 프로톤 FL, 베타 LT 입었는데 베타는 입고 벗고 반복했어요.

하의 : 레깅스에 마케팬츠 입었어요 스패츠도 챙겨갔는데 마케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상황이었어요.

 

신발은 고어텍스등산화 + 방수스프레이까지 했는데 서봉 갈 때쯤부터 양말이 조금씩 젖기 시작했어요. 아마 종주를 했으면 삿갓재대피소에서 한벌 갈아 신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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