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계령부터 시작하여 대청봉 들렸다가 공룡능선 지나서 마등령으로 하산하는 약 19km 산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다음매일산악회를 이용하여 갔다 왔어요. 금요일 밤 11시 반 사당역출발이었어요. 이날 다음매일에서만 우등이 4대나 출발했어요.
인제에 도착했더니 안내산악회버스들이 엄청 많네요.
02시 30분에 한계령에 도착하여 한계령 출발하는 사람들 내렸어요 우리 차는 저 포함 3명밖에 안 내렸네요.
이날 날이 좋아 별이 엄청 잘 보였어요. 그러나 폰카로 별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3시가 되면 문이 열리는데 이날 바로 안 열려서 사람들이 문 좀 열어달라고 외쳤어요~~ 3시 1분이 되니 문이 열리면서 선두부터 우르르 올라갔어요.
한계령도 삼거리까지는 꽤 가파른 오르막이라 10분 정도만에 정체가 풀리고 각자 페이스대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1시간 10분 정도 경과하여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귀때기청봉이랑 대청봉으로 길이 갈라져요.
폰카로 찍어보는데 잘 안 나오네요. 이날 별이 쏟아질 듯이 많아 보였어요.
이날 가리봉, 주걱봉 운해가 엄청 보였어요 반대쪽 내설악에서 운해가 쭉 깔렸어요.
여기도 운해가 깔렸어요.
끝청쯤에 일출이 시작되었어요.
내설악도 운해가 깔렸어요.
중청 가기 전에 대청쯤에 해가 걸려있는 사진이에요.
대청에 올라가니 속초시 동해가 다 보였어요.
이날 운해가 엄청 깔려서 대박이였어요.
옛날 중청대피소에 자제들 엄청 실어 나르고 있어요.
헬기 이착륙 시 길을 막고 대기하고 지나가야 해요.
대청쯤에 약간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아마 셋째 주쯤이면 단풍이 많이들 거 같아요.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네요.
희운각으로 하산해서 아침을 먹었어요. 지금 설악산은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서 바닥이 앉아서 쉬면서 먹었어요.
보통 안내에서는 9시에는 공룡능선 진입을 해야 버스 타는데 지장이 없다고 알려줘요.
능선진입 후 나오는 첫 번째 경사예요.
신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이에요.
단풍은 없지만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에서 찍던 풍경이 좋게 나오네요.
큰 봉우들에 올라가면 다음 봉우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이날 1275봉에 올라갔어요. 처음 올라가는 거라 선두에서 올라갈 때 따라서 올라갔어요. 초입 부분이 제일 어렵고 나머지는 무난했던 거 같아요. 평소 암릉을 안 무서워하시는 분은 올라가는데 지장 없을 거예요.
1275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대청부터 이어지는 서북능선이에요.
1275봉 아래서 위를 보고 찍었어요.
여기는 큰 새봉이예요.
귀때기청봉등 서북능선길이 전부 보이네요.
마등령삼거리에 도착하여 김밥 한 줄을 먹었어요. 이날 빵 2개 김밥 한 줄 에너지젤 2개 초코바 하나 먹었네요.
낮시간에 마등령 하산은 풍경이 조금 있네요.
마등령을 하산하여 비선대에 도착했어요.
비선대 도착 800m 전부터 고도를 엄청 내리기 시작해요. 대청 > 희운각이 1.7km 하산인데 여긴 3.5km 하산이에요.
비선대부터는 천불동계곡을 구경하면서 내려갈 수 있어요.
이날 한계령부터 비선대까지 11시간 45분 걸렸어요.
초반 한계령삼거리부터 대청 가는 서북능선이 이슬을 먹은 바위 때문에 길이 엄청 안 좋았어요. 중간중간 뻘밭도 있었고요.
대청부터 희운각까지는 좀 가파른 하산길인데 초반이라 무난하게 내려갔어요.
희운각은 10월 설악은 단풍계절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대피소 아무 데나 앉아서 쉬어야 할 거예요.
공룡능선은 이번이 처음인데 듣던 대로 업다운이 심하고 힘든 산행이었네요. 마지막 마등령 하산은 결코 쉽지가 않아요. 스틱을 쓰면서 내려갔어요.
리라이브 영상도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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